빗속에도 촛불집회 이어져

머니투데이 임대환 기자, 조홍래 기자 2008.06.0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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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앞 광장 500여명 집결..촛불집회 반대 20여명 시위

내리는 빗속에서도 촛불집회는 계속되고 있다. 서울시청앞 광장에는 8일 오후 4시 40분 현재 약 500여명의 시민들이 우산을 쓰거나 우의를 입은채로 모여있다.

한때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보건의료인 광우병 쇠고기 수입, 의료민영화 반대 시국선언’을 진행한 뒤 행진을 시도하다 경찰과 대치했던 200여명의 시위대도 인도로 행진을 진행해 시청앞 광장 시위대와 합류했다.



어제밤부터 조선일보앞 도로를 점거한채 시위를 하고있는 400여명의 시위대는 현재 동아일보앞까지 진출해 '이명박은 물러나라' '협상무효 고시철회'등을 외치며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동아일보와 광화문 거리앞에서 차량과 시위대가 엉켜있다↑동아일보와 광화문 거리앞에서 차량과 시위대가 엉켜있다


↑인도로 시청광장으로 행진하고 있는 보건의료단체연합 회원들↑인도로 시청광장으로 행진하고 있는 보건의료단체연합 회원들
한편 서울 프레스센터 앞에서는 촛불시위를 반대하는 약 20여명의 사람이 모여 피켓을 들고 촛불집회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촛불집회 반대 1인시위는 있었으나 이처럼 많은 인원이 모인 것은 처음으로 지나가는 시민들과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이날 7시부터 서울시청앞 광장에서는 72시간 릴레이 촛불집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촛불집회 반대를 외치는 시위대가 시민들과 언쟁을 벌이고 있다↑촛불집회 반대를 외치는 시위대가 시민들과 언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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