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도 '촛불'… "MB정부 시대착오"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8.06.0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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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저지 거주 동포들이 7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미국소 전면수입개방을
반대하는 촛불 시위를 열었다.

150여명의 동포들은 이날 오후 7시부터 2시간여 동안 맨해튼 32가 코리아타운 입구에서 열린 '대한민국의 촛불시위를 지지하는 뉴욕·뉴저지 한인 모임'이라는 이름으로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재미동포 커뮤니티 웹사이트에서 집회를 열자는 제안들이 쏟아진 것을 계기로 뉴욕 시경에 집회 허가를 받아 시위를 열었다.



이날 시위에서 참석자들은 자유발언을 통해 참석자들은 주로 현 정부의 시대착오적 정책과 국민 인권 유린을 비판하면서 국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촛불시위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촛불시위 폭력진압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하고 선구자 등의 노래를 부르며 모국의 촛불 시위에 대한 지지 결의를 표명했다.

↑7일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촛불시위'에서 참가자들이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는 구호를 적은 종이와 촛불을 들어보이고 있다.[사진=뉴시스]↑7일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촛불시위'에서 참가자들이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는 구호를 적은 종이와 촛불을 들어보이고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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