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생활을 넘어 문화로'라는 주제로 열린 2008 부산국제모터쇼에는 10개국에서 156개사가 참가했다. 올해 전시회 관람객 수는 모두 102만3700여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모터쇼는 2번의 3일간 연휴가 포함됐고 그동안 높아진 부산국제모터쇼의 이름값이 더해지면서 가족 단위의 외지 관광객이 많이 몰렸다. 전시회 기간 중 매일 1대씩 총 10대의 경품차량 추첨 결과 7명이 부산 이외의 외지인이었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
관람객들의 눈이 즐거웠던 만큼 실질적인 효과라 할 수 있는 수출 및 구매상담 성과도 풍성했다.
코트라가 주관한 수출상담회에서는 미국 캐나타 영국 스웨덴 헝가리 폴란드 등 서구 국가들과 중남미 지역의 바이어가 대거 참여했다. 2일 진행된 수출상담회에는 38개국 65개사 66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해 4억6400만달러의 상담액을 기록했다.
행사를 주관한 벡스코 관계자는 "올해 행사를 이번 행사는 부산 지역에 많은 수혜를 남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지난 2006년 3회 때 2290억여원으로 집계됐던 것이 올해는 3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