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일하는 여당"..姜대표 "부부같은 당정"

머니투데이 조홍래 기자 2008.04.2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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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최고의 인재가 노력을 덜하는 것보다 부족한 사람이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며 "18대 국회는 진정 일하는 여당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한나라당 국회의원 당선인 초청 만찬에서 "(18대 국회에) 다양한 인재가 들어온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성공한 정부가 되자"며 "여기서 성공은 일류 선진국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강재섭 대표도 마무리 인사말로 "오늘 대통령이 방미, 방일 여독도 풀리지 않았는데 국무회의를 했다"며 "진짜 일하는 정부란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강 대표는 "열심히 일하는 정부니 지원할 건 지원하고 비판할 건 비판하자"며 "부부 같은 당정관계를 이루자"고 제안했다.

만찬 중간에 김병국 청와대 안보수석은 이 대통령의 미일 순방 성과에 대해 보고하며 "이제까지 한미, 한일 관계와 다르게 하려고 노력했다"며 "미국, 일본과 신뢰를 갖고 가치를 공유하면서 평화를 구축하고자 하는 것이 우리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대일관계에 대해선 "현재와 과거가 싸우면 다치는 건 미래"라며 "미래로 나아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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