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1분기 '베스트셀링 카'..현대차의 질주

머니투데이 이진우 기자 2008.04.0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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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그랜저 등 6개 모델 '판매 10위권' 포진...기아 뉴모닝은 2위 도약

쏘나타, 1분기 '베스트셀링 카'..현대차의 질주


'현대차의 무한독주'

올들어 3월까지 국내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 카'는 중형 쏘나타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쏘나타 외에도 아반떼HD와 그랜저TG, 싼타페 CM, 제네시스, i30 등 무려 6개 모델을 판매순위 10걸안에 포함시키면서 굳건한 아성을 지켰다.

6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국내시장에서의 승용차 모델별 판매실적을 집계한 결과 쏘나타가 총 3만6404대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기아차 (105,400원 ▲1,900 +1.84%) 뉴모닝(2만6025대)과 현대차 아반떼HD(2만4428대)가 2~3위에 올랐다.



쏘나타는 지난해 7월부터 9개월 연속 월별 내수판매 1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 차종에 이어 현대차의 그랜저TG(1만7698대)와 싼타페 CM(1만4212대), GM대우의 뉴마티즈(1만2730대), 르노삼성 SM5(1만1521대)가 각각 4~7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네시스▲제네시스
올해 초 시판돼 대형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현대차 (248,500원 ▲2,500 +1.02%) 제네시스는 7982대로 8위에 랭크됐다. 이어 현대차 i30(7650대)와 GM대우 토스카(6834)가 9~10위로 10위권에 턱걸이를 했다.



현대·기아차 외에 GM대우의 뉴마티즈·토스카와 르노삼성 SM5만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쌍용차 (5,570원 ▼80 -1.42%)는 한 개 차종도 10위 내에 들지 못했다. 이 중 토스카는 3월 한달 판매량만을 기준으로 할 경우 기아차 뉴스포티지에 밀려 10위권 밖으로 떨어졌다.

차급별 순위에서도 현대차의 '싹쓸이'가 이어졌다. 소형 승용차 부문에서 아반떼HD가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중형차(쏘나타), 대형차(그랜저TG), SUV(싼타페 CM) 등 전 부문에서 수위에 올랐다.

한편 올 1~3월 모델별 수출 순위에서는 GM대우의 라세티가 6만2866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 현대차 투싼(4만8981대)과 아반떼 HD(4만7095대), 베르나(4만1935대), GM대우의 뉴마티즈(3만8186대)가 각각 2~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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