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융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연평균 원/달러 환율 전망치를 종전의 910.00원보다 높이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금융연구원은 1/4분기 자료를 검토해 다음달 새로운 전망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LG경제연구원 역시 종전 전망치 915.00원보다 20~30원 가량 높인 수정 전망치를 다음주 때 발표할 예정이다. LG경제연구원은 펀더멘털에 기초한 균형적인 원/달러 환율을 1000원 내외라는 시각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 2일 '2008년 세계 및 국내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연평균 환율 전망치를 925.00원에서 93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환율 관련 제반 조건이 바뀌면 전망치를 재조정할 계획이다.
장재철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은 "글로벌 인플레, 신용경색, 미국의 금리 인하 등 조건이 바뀌면 환율 전망치는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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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기업은행 아래의 기은경제연구소는 연평균 원/달러 환율 전망치를 918.50원에서 933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외환은행 경제연구팀 역시 상반기 전망치를 942.80원으로 지난달 전망치 942.00원에서 소폭 올렸다. 연평균 전망치는 지난달 이미 911.60원에서 931.40원으로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