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분할효과 내년 본격화-굿모닝신한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7.11.1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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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12일 중외제약 (29,250원 ▲1,900 +6.95%)이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보였지만 이는 회사 분할 때문이여 분할효과는 내년부터 본격화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배기달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 등 주력 품목의 매출 증대로 중외제약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면서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4% 감소한 74억원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이는 "시설 재배치를 위한 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원가율 악화(2006년 3분기 51.2% → 2007년 3분기 55.5%)와 분할에 따른 수수료, 임차료 등 판관비율의 상승(2006년 3분기 35.4% → 2007년 3분기 37.0%) 때문"이라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6.0%p 떨어진 7.5%에 그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중외제약은 3분기 매출액 986억원(+14.4%, YoY), 영업이익 74억원(-36.4%, YoY)을 기록했다.



분할 효과는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배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외수지는 -27억원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43억원에 비해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면서도 "4분기에는 공정위 과징금 32억원이 계상될 예정이어서 실질적인 영업외수지 개선 효과는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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