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그러나 내일과 주말 미국증시 향배가 우리증시의 단기 방향성을 좌우할 것이라며 미국증시가 추가로 하락하면 코스피지수도 2000을 지지하기 힘들다고 내다봤다.
8일 오전 10시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009.08로 전일대비 1.67%(34.11p) 하락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큰 폭으로 밀리며 출발때부터 1.64% 밀렸지만 아직까지는 시가가 저가가 되는 모습이다. 2000이 뚜렷하게 지지되고 있는 것.
만약 내일 새벽과 주말 새벽 미국증시가 반등에 성공하지 못하고 연달아 하락한다면 우리증시도 월요일 1960∼1970선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미국증시가 반등에 성공한다면 2000 안팎에서 코스피지수도 지지가 가능하다.
그는 "미국 다우존스지수가 13100선에서 지지된다고 가정할 때 지금보다 1.5% 정도 추가하락할 수 있다"며 "우리증시도 비슷한 수준에서 하락폭이 결정된다고 보면 1960∼1970선까지 밀릴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만약 이 구간대까지 지수가 하락한다면 저가 매수세가 몰리면 강한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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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조정이 끝난뒤에는 또다시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2000을 기준선으로 오르고 내리는 흐름이 11월말까지 계속될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