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혁신도시 토지보상 탄력

광주=박진수 기자 2007.10.2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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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착수 15일만에 금액기준 35%(면적 30%) 보상완료

지난 8일부터 착수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토지보상이 탄력을 받고 있어 다음달 8일로 예정인 기공식이 차질 없이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한국토지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한우석)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토지보상이 착수 15일 만에 금액기준으로 35%(면적기준 30%)완료되었다고 밝혔다.



전남 나주시 금천면, 산포면 일원에 건설되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는 면적이 7,264천㎡로 3개 시행사(한국토지공사(43%), 광주도시공사(24%), 전남개발공사(33%))가 구역을 나누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음달 8일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적인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건설교통부 등은 편입토지에 대한 협의보상이 최소 50% 이상 이뤄져야 혁신도시 착공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나주시 전 직원들과 3개 시행사의 전담팀이 휴일도 잊은 채 토지소유자를 개별 방문하여 토지보상을 독려하고 있다.

개별 접촉을 통해 사업의 이해도와 보상업무 설명은 물론 민원서류 발급 및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등 예정된 착공식 안에 보상율을 50%로 높이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토공은 이런 추세라면 조만간 토지보상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 토지소유자들의 토지보상계약체결을 위한 토공혁신도시건설단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토지소유자들의 토지보상계약체결을 위한 토공혁신도시건설단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토공 광주전남지역본부의 보상 토지는 2,828천㎡로 토지소유자가 897명에 이른다.


토지보상금 또한 1,029억 원에 달한다. 이중 24일 현재 935천㎡(33%) 면적에 242명(27%), 399억 원(39%)의 토지보상이 이루어졌다.

전남공사 또한 444천㎡(21%)에 토지소유자 165(15%)명의 토지보상이 완료됐다. 토지보상금이 216억 원(24%)에 달한다.



광주공사 역시 556천㎡(35%)에 토지소유자 127(24%)명의 토지보상이 이뤄졌다. 토지보상금은 270억 원(45%)에 달했다.

보상계약체결을 위해서는 인감증명서(부동산매도용 및 보상금수령용 각 1통), 인감도장, 등기필증, 주민등록증ㆍ초본 등 관련서류를 구비하여 한국토지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혁신도시건설단(061-330-6331)을 방문하면 된다.

토지공사는 고객편의를 위해 계약체결 장소에서 법무 및 세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토지 소유주가 보상협의(보상 시점으로부터 60일 이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사업시행자가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법률’에 따라 보상비를 법원에 공탁하고 강제 수용해 공사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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