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런티어 마켓이란

유일한 기자 2007.10.1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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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티어 마켓은 브릭스(BRICs)의 뒤를 이어 부상하고 있는 신흥 개발도상국을 일컫는 용어다. 뚜렷한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존의 이머징마켓보다 시장 규모가 작고 자본시장의 역사가 짧다.

신용평가사인 S&P가 지난 8월 22개 국가에서 30개로 확장된 프런티어시장지수를 산출하면서 관심이 한층 높아졌다.



아시아에서는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이 속해 있고 동유럽의 루마니아와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리투아니아 크로아티아, 아프리카의 케냐 튀니지 모리셔스, 카리브해의 자메이카 등도 프론티어로 분류됐다.

일반적으로 거래량·투자자·상장기업이 매우 적다. 또 규제가 약하고 거래 종목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투자 위험이 이머징마켓보다 높다. 외환시장의 높은 변동성도 만만치 않은 부담이다.



22개 프론티어 시장에서는 540개 종목이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1650억달러에 불과하다. 러시아의 석유회사 루크오일의 시가총액이 700억달러에 달하며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은 800개가 넘는다. 잘 나가는 이머징마켓과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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