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3일만에 내준 2000 고지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7.10.0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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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 3000억 가량 순매도…포스코 이틀째 급등 후유증

코스피시장이 3일만에 지수 2000을 내줬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57포인트(0.38%) 내린 1996.03으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금요일 여파로 2조원이상 감소한 6조5280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피시장은 상승출발했으나 강도는 약했다. 2000전후에서 등락을 거듭한 코스피시장은 결국 2000을 내준 채 10월 첫 주를 마감했다. 지수가 2000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1일이후 3일만이다. 다만 주간으로 주초 급등으로 전주보다 50포인트 가량 상승했다.



투신업계의 지속적인 팔자가 지수를 압박했다. 투신은 2825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연기금은 25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선물시장에서도 순매수를 기록한 연기금은 현선물 스위칭이 마무리된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은 397억원의 순매수, 외국인도 135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2495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중 1000억원은 차익매수였다.



포스코 (375,000원 ▼500 -0.13%)는 급등 후유증으로 2.14% 내리면서 이틀 연속 하락했다. 삼성전자 (63,500원 ▲400 +0.63%)도 2.12% 하락했고 하이닉스는 1.01% 내렸다. SK에너지 (110,900원 ▼1,800 -1.60%)는 5.14% 내렸고 현대차 (248,500원 ▲2,500 +1.02%)는 3.07% 하락하면서 나흘째 약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중공업은 0.68% 상승하면서 3일째 강세를 이어갔고 국민은행 (0원 %), 신한지주 등도 강세를 이어가면서 금융주 강세를 이끌었다. 내수주도 강세를 보였다. 신세계 (155,700원 ▼500 -0.32%)는 3%이상 올랐고 롯데쇼핑은 40만원에 육박한 39만700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오른 종목은 311개이고 내린 종목은 493개 였다.


POSCO홀딩스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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