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을 운영 관리하고 있는 서울시설공단은 지난 2005년 10월1일 청계천 복원 이후 청계천을 찾은 방문객 수는 총 5635만5000명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하루 평균 방문객은 7만7000여명, 월 평균 방문객은 234만8000여명에 달했다.
복원 2주년을 맞은 청계천에 서식하는 동.식물은 467종으로 파악됐다.
종류별로는 식물이 314종으로 가장 많고 △어류 18종 △조류 36종 △양서.파충류 9종 등이다.
생태계 복원에 따라 각종 생태학습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고 있다. 청계천 생태 프로그램 참가자는 지난해 1만9623명에서 올해는 9월 현재 2만4057명(신청자 포함)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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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은 문화.공연 행사장으로도 자리 잡았다. 2년간 청계천 아티스트 공연이 2098회 열렸고 △연주회 18회 △전시회 35회 △거리공연 29회 △공공캠페인 40회 △홍보행사 35회 △거리응원 15회 등 총 2394건의 행사가 진행됐다.
강우 등으로 청계천 산책로가 통제된 것은 2005년 4회, 2006년 33회, 2007년 상반기 42회 등 총 79회다.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12월까지 △수상 패션쇼 상설무대(버들다리-오간수교 구간) △판잣집 테마촌(두물다리-무학교 구간) △디지털 청혼의 벽(두물다리) △디지털 상징 조명탑(세운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단은 또 유비쿼터스 기술을 접목해 각종 관광정보를 청계천 어디서나 안내받을 수 있는 'U-투어' 사업과 모바일 투어 가이드 사업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