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양숙 여사 "변양균 윗선, 아는 바 없다"

머니투데이 권성희 기자 2007.09.1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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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는 12일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의 학위위조 파문에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뛰어넘는 '윗선'이 개입됐을지도 모른다는 세간의 의혹에 대해 "제가 아는 한은 없다"고 말했다.

권 여사는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개막한 국립중앙도서관 주최 제1회 대한민국 도서관 축제 개막식 참석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권 여사는 '신정아 사태에 변 전 실장을 뛰어넘은 '윗선'이 개입했을 수도 있다는 의혹이 있다'는 한 기자의 질문에 "(그에 대해) 아무런 아는 것이 없다"고도 말했다.

권 여사는 "대통령이나 저희가 (변) 실장이 (이번 사태에) 연루되어 곤혹스럽다"며 "'윗선'이라는 말이 나오기에 대통령과 제가 '윗선이 누구지?'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이나 저나 중앙정치의 이단적인 존재라 인맥이나 인연이 일천하며 특히 문화예술계와는 교류를 나눌 기회가 전무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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