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충남 연기군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을
방문한 이명박 후보.
방문한 이명박 후보.
행정중심도시의 기능 '재검토'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는 발언.
이 후보는 이어 열린 충청 지역 기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도 자신의 정책공약인 국제과학비즈니스도시를 예로 들며 "행정복합도시 하나만 가지고 거주자가 머무는 자족도시는 안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행복도시 기능 재검토를 거듭 강조했다.
이 후보는 특히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법률과 관련 "다 알다시피 저는 행정중심도시를 가장 반대했던 사람 중 한 사람이지만 이 문제는 찬반을 떠나 순조롭게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명박 후보가 12일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에서
남인희 건설청장으로부터 '행복도시' 건설 추진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
남인희 건설청장으로부터 '행복도시' 건설 추진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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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후보는 대전 목원대에서 이 대학 학생들과 '청년실업'과 '취업'에 대한 '타운미팅' 행사를 가졌다. 타운미팅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잭 웰치 전 회장이 고객들의 지적 사항을 생산공정에 반영키 위해 만든 현장 직접 대화 방식.
이 후보는 지방대 졸업생 취업 문제, 이공계 기피현상 등에 대한 대학생들의 질문을 받고 "2008년부터 대학생 1명이 일자리 1~2 군데 중 골라갈 수 있는 정책을 반드시 펴겠다. 오늘 나온 견해를 올 12월19일 대선 정책에 직접 반영하겠다"고 공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