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루, 태양광 발전 등에 업고 흑전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2007.09.04 11:21
글자크기
신재생 에너지 전문기업인 파루 (564원 ▲15 +2.73%)(대표 강문식 www.paru.co.kr)는 태양광 발전 매출 확대로 지난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파루는 지난 1분기 매출 15억9200만원에 영업손실 4억1900만원, 순손실 5억8800만원에서 2분기 매출 39억9800만원, 영업이익 1억8000만원, 순이익 5700만원으로 실적이 대폭 호전됐다.



이에 대해 파루는 지난 6월 자사가 특허 등록한 태양광 위치추적장치의 매출이 본격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7월 한달간 3건의 위치추적장치 공급 계약을 포함, 9월 현재까지 태양광 분야에서만 지난해 이 회사 전체 매출액의 75%에 이르는 60억원 가량을 수주함으로써 매출 및 흑자 증가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파루에 따르면 태양광 발전설비는 크게 태양광 모듈, 인버터, 태양광추적장치로 구성되는데 그간 수입에 의존해오던 태양광 추적장치를 파루가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특히 파루의 추적장치는 기존 태양광 발전 설비의 효율을 25~35% 이상 향상시켜 보다 많은 태양광 전력을 생산할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국내의 잦은 태풍과 다양한 지형에도 버틸 수 있도록 한국형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파루 강문식 대표는 “그동안의 적자 요인이 태양광추적장치 및 초저가 RFID 분야 집중 투자 때문이었던 점을 감안, 이번 흑자 전환과 최근 진행중인 유상 증자를 통해 보다 공격적인 사업 전개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