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대표 신재철)는 국내 첫 민간 신재생에너지 분야 펀드인 신재생에너지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이하 '신재생에너지펀드')을 이용해 전라북도 고창군 일대 6개 부지에 총 3.85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KB자산운용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펀드는 이번 LG CNS 고창군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총 280억원을 투자해 발전소 설립과 향후 발전소를 운영할 회사의 운영자금까지 투자를 했다.
이에 따라 이번 민간 펀드를 이용한 첫 사업의 수익률에 따라 앞으로 민간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을지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고창 일대 태양광 발전소 구축사업은 1개 단위발전소가 아닌 6개 부지의 사업을 동시에 개발하는 클러스터 형태로, 자금운영과 발전소 구축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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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LG CNS는 지난해부터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태양광발전소사업에 대한 개발을 적극적으로 수행에 왔다. 지난 5월에는 신재생에너지사업단을 발족하고 투자자금의 유치, 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설립, 발전소 인허가 및 구축 등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비즈니스 컨버전스’ 사업 모델을 전개해 왔다.
LG CNS는 문경에 태양광발전소를 완공한 바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와 MOU를 맺고 신안, 장성 등에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추진 중이다. 또한, 정읍, 영광, 보령 등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적합한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