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태양광발전 사업에 펀드자금 유치

머니투데이 이구순 기자 2007.09.0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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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억원 자금 들여 전북 고창에 연간 500Kw급 발전소 건설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투자하기로 결성된 민간 펀드가 본격 활동을 개시했다. 환경과 에너지 산업에 대한 낙관적 전망 이후 국내 첫 민간 펀드가 얼마나 수익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LG CNS(대표 신재철)는 국내 첫 민간 신재생에너지 분야 펀드인 신재생에너지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이하 '신재생에너지펀드')을 이용해 전라북도 고창군 일대 6개 부지에 총 3.85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KB자산운용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펀드'는 KB국민은행, 연기금, 보험사 등의 기관투자가가 참여한 사모펀드로 총규모는 3300억원, 존속기간 15년으로 KB자산운용이 운용을 맡고 있다. 이 펀드는 발전차액 지원제도가 마련된 태양광발전 등 전기 생산설비 위주로 투자될 계획이며, 이번 LG CNS의 고창군 태양광발전소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최초 투자 사례가 된다.

신재생에너지펀드는 이번 LG CNS 고창군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총 280억원을 투자해 발전소 설립과 향후 발전소를 운영할 회사의 운영자금까지 투자를 했다.



그동안 신재생에너지 상업용 발전설비에 대한 투자 비용은 대부분 장기저리의 융자제도를 주로 이용해 왔다. 그러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신규 사업이 급증하는 추세를 반영 못하고 정보의 보급융자 예산의 한계로 인해 투자자금이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이번 민간 펀드를 이용한 첫 사업의 수익률에 따라 앞으로 민간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을지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고창 일대 태양광 발전소 구축사업은 1개 단위발전소가 아닌 6개 부지의 사업을 동시에 개발하는 클러스터 형태로, 자금운영과 발전소 구축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LG CNS는 지난해부터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태양광발전소사업에 대한 개발을 적극적으로 수행에 왔다. 지난 5월에는 신재생에너지사업단을 발족하고 투자자금의 유치, 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설립, 발전소 인허가 및 구축 등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비즈니스 컨버전스’ 사업 모델을 전개해 왔다.

LG CNS는 문경에 태양광발전소를 완공한 바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와 MOU를 맺고 신안, 장성 등에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추진 중이다. 또한, 정읍, 영광, 보령 등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적합한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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