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컨티넨탈 GT3-R' 리미티드, "브랜드 최강 가속력"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 2014.06.20 15:16
벤틀리 리미티드 에디션 '컨티넨탈 GT3-R'/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벤틀리가 무려 580마력의 출력을 자랑하는 럭셔리 스포츠카 '컨티넨탈 GT3-R(Continental GT3-R)' 리미티드 에디션을 공개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레이싱카 '컨티넨탈 GT3'를 기반으로 제작된 신차는 오직 300대 한정 생산된다.

벤틀리 관계자는 "현재 '컨티넨탈 GT3-R' 리미티드 에디션의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며 "역사상 가장 다이내믹한 벤틀리 스포츠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차에는 최고출력 580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성능을 내는 4.0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이 장착됐다. 여기에 출력 기어링을 단축한 ZF’s 9속 오토메틱 변속기도 함께 맞물렸다.

뒷좌석을 없애 기존 모델 보다 차체 무게를 100kg이나 줄였으며, 이에 따라 제로백은 3.8초를 낸다. 이는 '컨티넨탈 GT3' 레이싱카보다 0.8초 더 빠른 기록으로, 벤틀리 모델 중 가장 빠른 가속력을 지녔다.

또한 'ESC 시스템(Electronic Stability Control System)'을 통해 주행 시 차량 움직임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생동감 넘치는 운전도 가능하다.

리미티드 버전인 만큼 원하는 색상의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컨티넨탈 GT3'와 같이 녹색의 '파워 라인(Power Line)' 투 톤 그래픽을 입혔으며 'GT3-R' 로고도 새겼다.

△플랙 팬과 헤드램프 프레임 △프론트 그릴 △윈도우 크림 △범퍼 스트립 △21인치 휠 등은 글로스 블랙으로 마감됐다.

이외에도 커다란 프론트 스플린터와 개량된 리어 윙이 적용됐으며 보넷 위에는 한 쌍의 환기구가 더해졌다. 이는 모두 카본 섬유로 제작됐다.

업 프론트 좌석에는 초록색으로 하이라이트를 넣은 벨루가 블랙 레더 좌석에 다이아몬트가 수놓아진 알칸타라 마감을 적용해 새로움과 럭셔리함을 추구했다. 핸들과 기어 시프터 역시 같은 방식이 적용됐다.

한편 벤틀리의 리미티드 에디션 '컨티넨탈 GT3-R'은 연말부터 구매 고객에게 인도되며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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