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카이엔' 쿠페, 내년 상반기 출시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2014.06.20 11:30
글자크기
포르쉐 카이엔포르쉐 카이엔


포르쉐가 내년 상반기 SUV 모델 '카이엔(Cayenne)'의 쿠페 버전을 공개한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월드카팬스' 등 외신에 따르면 포르쉐가 지난달 3세대 '카이엔' 쿠페 모델을 오는 2018년까지 선보이겠다고 발표했지만, 당초 계획보다 출시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따라 '카이엔' 쿠페는 올 하반기 2세대 '카이엔'의 부분 변경 모델 출시 이후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출시된다.



매체는 "포르쉐 '카이엔' 쿠페는 아우디 신형 'Q7', 폭스바겐 '투아렉' 등에 사용되는 'MLB 이보(MLB Evo)'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다"며 "전체적인 외관은 BMW 'X6'와 비슷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이엔' 쿠페는 기존 '카이엔' 대비 더 커진 차체에 높이는 낮춰 운전자에게 더욱 역동적인 드라이빙 포지션을 제공한다.



서스펜션과 스티어링의 개선도 이뤄진다.

엔진은 현재 '카이엔' 모델과 동일한 V6 3.6리터 가솔린과 3리터 디젤이 사용된다.

매체는 "포르쉐 '카이엔' 쿠페의 경쟁 차종으로는 BMW 'X6', 레인지로버 '스포츠' 등이 될 것"이라며 "가격은 기존 '카이엔'보다 비싸게 책정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한편 포르쉐는 오는 10월 열리는 '2014 파리모터쇼'에서 2세대 '카이엔'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 후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또 포르쉐는 2017년 '카이엔' 완전 변경 모델을 공개하며, 2018년 선보일 것으로 알려진 3세대 '카이엔' 쿠페는 2017년 선보일 '카이엔' 완전 변경 모델의 쿠페 버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