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K2전차 2차 실행계약 기대감…"역대 최고가 경신"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2024.09.20 10:52
글자크기

[특징주]

현대로템의 폴란드 K2 전차가 지난 3월12일(현지시간)부터 20일에 걸쳐 폴란드 그드니아(Gdynia)에 도착해 하역되고 있다./사진제공=현대로템 /사진=강경국현대로템의 폴란드 K2 전차가 지난 3월12일(현지시간)부터 20일에 걸쳐 폴란드 그드니아(Gdynia)에 도착해 하역되고 있다./사진제공=현대로템 /사진=강경국


현대로템 (56,100원 ▲2,200 +4.08%)이 한 달 만에 역대 최고가를 다시 썼다.

20일 오전 10시52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로템은 전일 대비 2300원(4.27%) 오른 5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5만7100원까지 오르며 지난달 28일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인 5만5800원을 갈아치우고 있다.



현대로템이 올해 4분기에 K2 전차의 폴란드 수출 2차 실행 계약을 체결할 수도 있다는 전망에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폴란드와 1000대 규모(약 4조5000억원)로 K2 수출 계약을 맺었는데, 1차 실행계약은 180대 규모였다. 올해 상반기까지 46대가 납품됐고, 올해 하반기에 38대, 2025년까지 96대가 인도되면 종료된다.

증권가에서는 2차 실행계약 시기가 임박했다고 전망하고 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K2 전차의 잔여 820여대 중 2-1차 180대에 대한 계약이 임박했다는 외신 보도와 함께 폴란드 국영 방산 그룹과의 컨소시엄 구성 등으로 2차 계약이 임박했다고 본다"고 판단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