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태풍 '야기' 피해 입은 베트남에 1억원 기부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2024.09.2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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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종로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서 열린 대한전선의 기부 협약식. 왼쪽부터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대표이사), 부호 주한 베트남대사. / 사진 = 대한전선 제공19일 서울 종로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서 열린 대한전선의 기부 협약식. 왼쪽부터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대표이사), 부호 주한 베트남대사. / 사진 = 대한전선 제공


대한전선이 태풍 '야기'로 피해를 입은 베트남을 돕기 위해 20억동(한화 약 1억원)을 기부한다고 20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지난 19일 서울 종로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서 기부 협약식을 열었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대표이사)과 부호 주한 베트남대사가 참석했다.



기부금은 대한전선의 현지 생산법인 '대한VINA'를 통해 베트남 북부의 이재민 구호와 피해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전선은 모그룹인 호반전선의 창업자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이 2021년 베트남 정부로부터 외국인 대상 최고 훈장인 '우호훈장'을 받는 등 베트남과의 인연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호치민에 위치한 대한VINA도 3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며, 고압 및 중저압 전력 케이블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글로벌 케이블 수요 대응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충할 계획이다.

송종민 부회장은 "피해를 입은 베트남 주민들이 재난을 극복하고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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