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배우 한소희, 가수 김수찬 /사진=뉴스1, 머니투데이 DB
최근 배우 한소희와 가수 김수찬이 부모 이슈로 구설에 휩싸였다.
배우 한소희 /사진=머니투데이 DB
신씨는 이미 같은 혐의로 한 차례 벌금을 낸 적이 있다. 이뿐만 아니라 사기 등의 전력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비난의 화살은 고스란히 한소희에게 향했다.
한소희는 과거 "5살쯤 부모님이 이혼을 하게 되어 할머니께서 (저를) 길러주셨다"며 "어머니와 왕래가 잦지 않았던 터라 20살 이후 어머니의 채무 소식을 알게 되었고, 저를 길러주신 할머니의 딸이자 천륜이기에 자식 된 도리로 데뷔 전부터 힘닿는 곳까지 어머니의 빚을 변제해 드렸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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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3일에도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한소희 어머니 관련된 내용은 어머니가 벌인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한소희 배우도 기사를 통해 해당 내용을 접하며 참담한 심정을 이루 말할 수 없다. 이번 사건은 배우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어머니의 독단적인 일인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리는바"라고 선을 그었다.
"전남편, 아들 앞길 막아" 母 호소…김수찬 사연이었다
가수 김수찬의 친모가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전남편이 아들의 앞길을 막고 있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이 여성은 "어릴 때부터 폭력이 너무 심해서 위자료 없이 애들 셋을 데리고 도망치듯이 이혼했다. 이혼하고 1년 정도 지났을 때 아들이 노래하며 TV에 나왔는데 그걸 보고 찾아왔다. 큰 소속사와 계약을 앞두고 있었는데 자기가 다시 맡겠다더라"고 호소했다.
이 여성에 따르면 전남편은 아들 이름으로 대출을 받는가 하면, 교통사고가 났음에도 치료 대신 행사를 뛰게 했다. 심지어 아들이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하자 시위에 나섰고, 방송 관계자들에게 아들이 패륜아라고 허위사실을 유포하기도 했다.
방송이 나간 후 해당 가수는 김수찬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3일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올려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마지막으로 나온 게스트는 저의 엄마이고 제 이야기"라며 "아들 된 입장으로 마음이 미어진다. 더 이상 묵인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괜한 심려를 끼쳐드리는 것 같아 죄송하다"고 털어놨다.
김수찬 소속사 현재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해 OSEN에 "지금으로서는 후속 대응과 관련해 논의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