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마라토너 이봉주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는 '마라톤 전설 이봉주 선배님과 함께 러닝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는 이전과 달리 건강을 되찾은 이봉주의 모습이 담겨 반가움을 자아냈다. 이봉주는 2020년 근육긴장 이상증을 진단받았다. 그는 해당 질환으로 등이 굽고 목이 90도로 꺾이는 등 몸이 불편한 모습을 보여줘 대중의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전 국가대표 마라토너 이봉주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이어 "제일 많이 도움을 준 사람은 아내다. 내가 그 당시에는 뭘 할 수 있는 게 없었으니까 계속 옆에서 모든 걸 서포트하고 재활까지 해줬다"며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션이 "뭐가 제일 하고 싶었냐"고 묻자 이봉주는 "정말 죽고 싶은 정도로 뛰고 싶었다"며 "30분 만이라도 내 몸으로 뛰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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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는 2021년 척수지주막낭종 제거 수술을 받았고, 수술 후 꾸준히 재활에 힘써왔다. 지난 6월에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아내가 집에 있으면 한시도 가만히 두질 않았다"며 재활 과정에서 아내의 역할이 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