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잔멸치를 구매한 소비자가 그 안에서 새끼 복어를 찾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렸다. 지역 보건소에서는 섭취하지 말라는 답을 내놨다. /사진 출처=X @KinugasA_
3일 일본 AN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한 소비자는 최근 슈퍼에서 구입한 치리멘(잔멸치)에 복어가 나왔다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렸다. 그러면서 "먹어도 되는지 아는 사람 있으면 가르쳐 달라"고 썼다.
글 게시자는 '먹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아내는 '이 정도는 괜찮지 않느냐'는 의견을 냈다. 그러던 중 우연히 4세 아들 책을 봤는데 마침 복어의 독성이 언급된 부분이 있었다.
일본에서는 잔멸치 등 건어물을 샀을 때 복어가 혼입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2021년과 이듬해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이 때문에 AI(인공지능)를 활용해 건어물 속 이물질을 찾아내는 기계도 개발됐다. 이 기계로 살펴봤을 때 500g짜리 잔멸치 팩 안에 새우나 문어 같은 다른 생물이 33개 섞여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