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여성 벤처·스타트업 육성…'200억 규모 펀드' 조성

머니투데이 이병권 기자 2024.08.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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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여성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200억원 규모 '하나 WISH(Women's Innovative Start-up with HFG) 가치성장펀드'를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하나금융그룹이 여성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200억원 규모 '하나 WISH(Women's Innovative Start-up with HFG) 가치성장펀드'를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여성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200억원 규모 '하나 WISH(Women's Innovative Start-up with HFG) 가치성장펀드'를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하나 WISH 가치성장펀드'로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유망 여성 벤처·스타트업 기업들을 발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를 확산 확산과 여성 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 확대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펀드의 주요 투자대상은 하나금융과 긍정적인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고 여성 리더의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생활플랫폼 △바이오·헬스케어 △핀테크 △AI·빅데이터 △ESG 등 총 5개 산업분야의 국내 유망 기업이다.

'하나 WISH 가치성장펀드'는 하나증권과 하나벤처스가 공동 운용(Co-GP)을 맡게 되며 하나은행·하나카드·하나캐피탈이 출자자(LP)로 참여한다. 또 펀드 운용수익의 일부를 기금으로 조성해 여성 지원을 위한 그룹의 ESG사업에 사용 예정이다.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여성기업 IR △데모데이 행사로 유망 여성 기업에 대한 투자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펀드 조성을 통해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를 지원하고 다양성과 포용문화 정착을 위한 사회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여성 기업의 도약과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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