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 초 두산 선발 시라카와가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14일 두산베어스 공식 SNS(소셜미디어)에는 광복절 경기 당일, 두산의 일본인 용병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 출전을 반대하는 누리꾼들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이들은 "광복절에 일본인 선발 투수를 보고 싶지 않다", "광복절에 시라카와 선수는 아닌 거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시라카와는 일본독립 리그 출신으로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됐다. 두산은 브랜든 와델 재활 기간을 채워줄 외국인 투수 영입을 추진했고 지난달 10일 SSG 랜더스에서 단기 대체 선수로 뛴 시라카와와 6주간 400만엔(약 3700만원)에 계약했다.
계약은 오는 20일 만료된다. 시라카와는 올 시즌 KBO리그 10경기에 등판해 3승 4패 평균자책점 6.15 성적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