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수 AMD CEO/로이터=뉴스1
이 때문에 AMD는 이날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5% 가까이 급락하다 콘퍼런스 콜에서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매출이 내년에 2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면서 낙폭을 0.5%로 줄였다.
AMD는 올 3분기 순이익이 2억9900만달러, 주당 18센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6600만달러, 주당 4센트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올 3분기 매출액은 58억달러로 1년 전 전 55억7000만달러 대비 4.1% 늘었다. 이는 팩트셋이 조사한 시장 컨센서스 57억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하지만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콘퍼런스 콜에서 "AI 로드맵 실행에서 빠른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과 클라우드 고객들의 (AI 칩) 구매 약정을 근거로 할 때" 데이터센터 GPU(그래픽 프로세싱 유닛) 매출액이 올 4분기에 4억달러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데이터센터 GPU 매출액이 올 4분기에 4억달러로 예상된다고 말했는데 이 대부분은 HPC(고성능 컴퓨팅)"이지만 일부 AI 칩 생산도 있을 것이라며 "내년 1분기에도 데이터센터 GPU 매출액은 4억달러로 비슷하겠지만 이 때는 대부분이 AI 칩이고 일부만 HPC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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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는 AMD의 AI 칩인 MI300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데이터센터 GPU 매출액이 내년 전체적으로는 20억달러를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AMD는 이날 정규거래에서 2.4% 오른 98.50달러로 마감했다. 시간외거래에서는 한 때 5% 가까이 급락하다 0.5%로 낙폭을 줄인 채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