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제제미미
2020년 4월 설립된 제제미미는 이런 육아시장 흐름을 겨냥해 육아 플랫폼 '쑥쑥찰칵'을 선보였다. 쑥쑥찰칵은 휴대폰 안에 쌓인 수천장의 아이 사진과 영상을 AI(인공지능) 솔루션을 이용해 카테고리별로 정리해주고, 가족끼리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최근 커머스 서비스도 오픈했다. 가족끼리 육아 관련 선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주요 제품은 커스텀 굿즈다. 플랫폼에 올라온 아이 사진과 영상을 활용한 제품이다. 아이 사진이 담긴 사진첩부터 달력, 그립톡까지 가족들이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굿즈를 제작 판매한다.
개발자의 경우 다양한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는지 여부를 중요하게 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쑥쑥찰칵 킬러 콘텐츠로 자리잡은 '쑥티콘'이다. 아이 사진을 올리면 사진의 배경을 자동으로 제거하고, 가장 잘 맞는 프레임과 합성해 이모티콘으로 만드는 서비스다. 제제미미 개발팀에서 2~3주만에 만든 실험 프로젝트다. 쑥쑥찰칵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래픽=이지혜 디자인기자
제제미미는 자율적인 근무 환경을 추구한다. 우선 자율출퇴근제를 운영 중이다. 출근은 오전 8시부터 10시 사이, 퇴근은 오후 5시부터 7시 사이 원하는 시간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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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 사용도 자유롭다. 자율연차제로 사내 캘린더에 일정만 공유하면 별다른 설명 없이도 자유롭게 연차를 쓸 수 있다. 반반차제도 있다. 2시간 정도 자리를 비울 수 있는 제도다. 잠깐 급한 일을 봐야하거나 늦잠을 잤을 때 혹은 늦잠을 자고 싶을 때 언제든지 쓸 수 있다.
이외 △1년 근속 순금 돌반지 선물 △생일 및 경조사비 △업무 관련 교육·도서 등 성장 지원금 등 개인적인 복지와 더불어 사내 스터디 및 세미나 진행 시 식대 및 비용을 지원한다.
박미영 제제미미 대표는 "매달 임직원 모두가 모여 함께 목표를 설정하고 얘기하는 자리도 갖고 있다"며 "직급 없는 수평적 기업 문화를 통해 함께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