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613건으로, 2006년부터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공인중개사 신규 합격자는 매년 배출되기 때문에 공인중개사무소 신규 개업은 폐업보다 많은 게 일반적이나 지난 8~9월에는 폐업이 1968건으로 같은 기간 신규 개업 1824건을 넘어섰다.
서교점/사진제공=집토스
이재윤 집토스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국면에 늘어난 대학가 원·투룸 중개 수요를 해결하고, 기업형 부동산으로서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내년 1분기까지 최대 50명의 공인중개사를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신입·경력 불문하고 채용할 예정이나 집토스의 시스템 이해를 위해 똑같이 두달간의 교육을 실시한다"며 "중개 실무 경험이 없는 신입 중개사들도 두 달 만에 전문 중개사로 성장해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교육과정을 통해 직원들간 협력하는 기업문화를 공유한다. 공인중개사는 자격증 취득 후 개인활동을 하며 매물이나 고객정보를 공유하지 않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집토스는 매물과 고객정보를 공유하고 지점내 직원들간 협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 대표는 "동료들과 협력하면 혼자 일을 할 때보다 더 많은 성과를 내고 빠르게 성장할수 있다"면서 협력을 중요한 기업문화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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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급여와 성과보수 중 큰 금액을 월급으로
이를 위해 매월 최소보장급여를 제공한다. 평균 6개월 정도의 인턴기간을 마치고 정규직원이 되면 최소보장급여는 두배 이상 뛴다. 여기에 주차비를 별도 지원한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성과보수가 급여를 좌우한다. 중개수수료의 50%를 받을 수 있어서다. 집토스 직원들은 최소보장급여와 성과보수 중 큰 금액을 받게 된다.
이 대표는 "인턴기간 두달여만에 연 1억원 넘는 수준의 월급을 받은 직원도 있다"면서 "신입·경력과 관계 없이 노력한만큼 성과보수를 챙길 수 있다"고 말했다.
직원들은 중개 업무에 있어 집토스가 확보한 10만건 이상의 주거용 임대 주택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집토스는 중개 업무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자체 IT 솔루션과 노트북 등의 장비를 지원하며, 집토스 아카데미를 통해 지속적인 전문성 강화 교육도 제공한다.
집토스는 올해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한 신입 중개사를 가장 우대한다. 이 대표는 "당해 연도에 합격한 사람이 중개업에 대한 동기가 가장 높고 지식도 많다"며 "집토스라는 안정적인 여건에서 중개 전문성을 쌓으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어 가장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집토스에서 근무하는 공인중개사의 연령대는 30대 중반이 가장 많다. 인턴 매니저들은 원·투룸 소형 주거용 부동산 분야를 중개하다가 개인 역량에 따라 신축 빌라와 건물, 토지, 아파트 등으로 중개 분야를 넓혀갈 수 있다. 또한 성과와 내부 직급 체계에 따라 파트장과 지점장으로 승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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