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정치모임 '호밀밭의 사람들' 발족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3.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 의원은 9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수행비서도 알면 입을 털 것 같아서 제가 개인차를 직접 운전해 식장을 왔다 갔다 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정치하는 사람은 국민들에게 여러 가지 폐를 끼쳐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해왔던 것 뿐"이라면서 "소문 나서 좋을 일은 아닌 것 같았다. 알리면 여러 가지 눈살 찌푸리는 상황들이 저의 의사와는 상관 없이 있을 것 같아서 그랬다"고 털어놨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언론 보도를 보지 않았나 싶다"며 "'왜 알리지 않았냐'고 (윤 대통령이) 말해서 '아이고, 죄송합니다'고 말했고 (윤 대통령이) '축하하신다'고 해서 '고맙다'고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