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진흥아파트 일대에 전날 쏟아진 폭우에 고립됐던 차량들이 뒤엉켜 있다. 사진 우측이 롯데칠성음료 서초물류센터와 롯데슈퍼 서초프레시센터다. 2022.8.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9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서초물류센터는 지하시설의 침수피해로 전기전검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호우로 인한 침수 차량이 주변 도로를 막으면서 화물차량의 진출입이 여의치 않는 등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생산공장에서 서초동 사업장으로 가는 화물차량의 예약과 배차에 일시적 어려움이 있다"며 "서울과 수도권을 커버하는 광명, 하남, 남양주, 창동, 영등포, 의정부 등의 다른 물류센터의 호우 피해는 없어 전체 물류상황은 정상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전피해가 발생해 정상 영업이 불가능해진 까닭이다. 이로 인해 강남·서초 지역을 대상으로 서초프레시센터에서 운영하는 '당일배송' 서비스의 중단이 불가피해졌다.
앞서 지난 8일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지역에 시간당 100㎜에 달하는 폭우가 내렸다. 강남 지역 시간당 최대 강우 처리량인 85㎜를 넘는 수치다. 특히 진흥아파트 앞 서초대로에선 전날 쏟아진 폭우에 침수, 고립된 차량들이 뒤엉켜 있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진흥아파트 앞 서초대로에 전날 쏟아진 폭우에 침수, 고립된 차량들이 뒤엉켜 있다. 2022.8.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