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김제 난폭운전 50대…경찰이 실탄으로 타이어 맞춰 세웠다

머니투데이 박상혁 기자 2024.04.2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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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폭운전을 하던 50대 남성이 도주 끝에 경찰에 검거됐다./사진=뉴시스난폭운전을 하던 50대 남성이 도주 끝에 경찰에 검거됐다./사진=뉴시스


경찰이 정차 명령을 어기고 약 1시간 동안 도주한 50대 운전자를 실탄 사격 끝에 붙잡았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광주 북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9시18분쯤 광부 북구의 한 도로에서 난폭운전을 해 광주에서 김제까지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호위반을 하는 등 난폭운전을 하던 A씨를 발견해 뒤따라가 정차 명령을 내렸지만, 서해안고속도로를 태고 전북 서김제까지 도주했다.



경찰은 더 큰 사고를 막기 위해 그의 타이어에 실탄을 사격했다. 그 결과 A씨는 오전 10시5분쯤 경찰에 체포됐다. 이후 그는 북부경찰서로 압송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음주운전이나 무면허 운전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5월1일부로 운전면허가 취소될 예정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신분 확인 등을 거쳐 운전면허 취소 예정 경위와 도주 이유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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