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지난해 매출 1016억…기술료 효과에 전년비 15% 증가

머니투데이 정기종 기자 2022.01.1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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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료 매출 전년 대비 46% 증가…수익 R&D 재투자
영업이익 70% 증가한 101억원…당기순이익 100억

한올바이오파마, 지난해 매출 1016억…기술료 효과에 전년비 15% 증가


한올바이오파마 (34,200원 ▼700 -2.01%)가 전년 대비 1.5배 증가한 기술료 매출에 힘입어 지난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모두 잡았다.

18일 한올바이오파마는 잠정 실적공시를 통해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 1016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5%, 70%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한올바이오파마 호실적은 신약 R&D 사업과 제약 사업 '투트랙 전략'의 성공이 이끌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현재 노르믹스, 엘리가드, 바이오탑, 알파본 등 주요 제품에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신약 R&D 분야에선 지난 2017년 스위스 로이반트, 중국 하버바이오메드와 총 6000억 원 규모의 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해 계약금 및 임상 개발에 따른 마일스톤이 지속적으로 유입 중이다. 지난해 기술료 매출은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박승국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R&D 성과에 의해 유입되는 기술료를 R&D에 재투자해 다음 단계 수익을 창출하는 'R&D 선순환' 구조를 갖췄다"며 "올해 더욱 다양한 글로벌 임상시험을 통해 난치성 자가면역질환, 안구질환, 암 환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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