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男인형 성희롱'논란 8개월만에 SNS재개 "즐거운 촬영"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1.11.1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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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나래 /사진=박나래 인스타그램개그맨 박나래 /사진=박나래 인스타그램


개그맨 박나래가 논란 이후 멈췄던 SNS 활동을 재개했다.

19일 박나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즐거운 나혼산(MBC '나 혼자 산다') 달력 촬영. 치명적인 배나래"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한 사진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출연진들과 함께 코믹한 분장을 하고 2022년 달력 사진을 촬영 중인 박나래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비니와 코트 차림에 목도리를 두르고 얼굴에 수염을 그려 넣어 영화 '레옹' 속 캐릭터로 변신한 모습이다.



또 다른 사진에서 박나래는 2000년대 유행했던 배꼽티와 로우라이즈 청바지를 입고 복고 패션을 연출한 모습이다. 가발을 쓴 박나래는 핫핑크 모자와 폴더폰을 매치하고 화려한 프린트 배꼽티, 벨트 등을 착용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박나래는 지난 3월 출연한 웹예능 '헤이나래 EP.2' 영상에서 남자 인형의 옷을 갈아입히며 성희롱성 발언을 하고 인형의 팔을 사타구니 쪽으로 가져가 성기를 연상케 하는 모양을 만들어 논란이 일었다. 당시 제작진은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공식 사과했다.



박나래는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논란이 커지면서 박나래는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으나 '혐의 없음' 판단을 받았다.

한편 박나래는 현재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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