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고' 등록 고수 70만명 돌파, 누적 견적 3300만건

생활서비스 매칭 플랫폼 '숨고'에서 활동하는 고수(전문가)들의 수가 70만명을 돌파했다. 숨고를 통해 견적을 요청한 사례는 누적 3300만건에 달한다.

11일 숨고를 운영하는 브레이브모바일은 이 같은 내용의 상반기 실적을 공개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숨고에 등록한 고수는 12만명으로, 주고받은 견적 수가 이미 지난해 전체 견적 수를 따라잡았다.

숨고에서는 소비자가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 고수와 견적서를 주고 받으면서 연결이 이뤄진다. 브레이브모바일은 코로나19(COVID-19) 이후 홈 리빙 서비스가 늘고, 비대면 레슨을 받으려는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견적 수가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김로빈 브레이브모바일 대표는 "고수와 고객 모두가 숨고라는 생태계 안에서 서로 연결돼 삶의 질을 높이기를 바란다"며 "머지않은 미래에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고수의 비즈니스 영역 전반에서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브레이브모바일은 지난 6월 32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500억원의 투자금을 모았다. 투자금을 바탕으로 서비스 안정화와 알고리즘 기술 고도화 등을 위해 직원을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