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서유리 "정신 차리면 차 끌고 절벽 가 있더라" 오열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4.05.1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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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사진=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성우 출신 방송인 서유리가 이혼을 겪으며 느낀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지난 9일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말미에는 132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132회는 오는 16일 방영 예정이다.

예고 영상에는 서유리가 스튜디오에 방문해 오은영 박사와 상담하는 모습이 담겼다. 서유리는 2019년 최병길 PD와 결혼했으나 최근 이혼 소식을 알렸다.
/사진=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사진=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서유리는 "이혼이란 일이 (끝나면) 후련하기만 할 줄 알았는데…상처가 오더라"며 "비유하자면 엔진이 고장 난 배?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이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가끔 영혼이 빠져나가 있는 느낌이 든다"며 "다음 날에 정신을 차리면 차를 끌고 절벽에 가 있더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오은영 박사는 "이혼이란 게 너무 큰 일인 거다"라며 "서유리라는 큰 나무의 뿌리까지 흔드는 상태라고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서유리는 "오늘 진짜 안 울려고 했는데…"라며 코끝이 빨개지도록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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