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지 "장애 있는 오빠 얘기에 발끈…'엄마 아들' 급발진했다"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05.1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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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윤지 /사진=머니투데이 DB배우 이윤지 /사진=머니투데이 DB


배우 이윤지가 장애가 있는 오빠를 언급하며 가정사를 고백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개그우먼 김주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김주연과 그의 어머니가 대화 나누는 모습을 보고 "김주연의 마음에 울타리가 있는 것 같다"며 "(부모님이) 이 영역만큼은 안 건드렸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분석했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화면 캡처/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화면 캡처
오은영은 이윤지에게도 '마음의 울타리'가 있냐고 물었고, 이윤지는 "오빠 얘기를 했을 때 건드려지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윤지보다 3살 많은 친오빠는 장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지는 "(오빠는) 내가 인생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들여서 고민하는 부분"이라며 "그게 아무렇지 않게 훅 들어온 날이 있었다. (엄마가) '나중에 오빠를 윤지 네가…'라고 하더라. 제가 잘 안 그러는 사람인데 '그걸 왜 나한테 물어. 엄마 아들이잖아'라고 급발진했다"고 떠올렸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화면 캡처/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화면 캡처
이어 "그때 엄마도 놀라고 저도 말하면서 놀랐다. 서로 며칠 만에 풀었다. 최근 일이다. 그게 제 울타리 같다"고 말했다.

이윤지는 과거 한 예능에 출연해 "우리 오빠가 다른 오빠들과 다르다고 많이 느꼈다. 내가 항상 누나라고 생각하면서 '나는 세 살 많은 동생이 있다'고 생각했다. 내가 가진 특별함이 있다면 오빠에게서 왔다고 생각한다"고 오빠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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