될성 싶은 실험실 창업 기업, 국민이 뽑는다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2021.02.15 12:00
글자크기

과기정통부, 실험실창업 페스티벌(LAB Start-up 2021) 개최

자료=과기정통부자료=과기정통부


국민이 VC(벤처캐피탈)나 액셀러레이터(벤처 보육)가 돼 새로운 창업아이템을 평가하고 투자하는 모의투자 경진대회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한국연구재단,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함께 16일부터 3일간 ‘실험실창업 페스티벌’(LAB Start-up 2021)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야!나두 투자자’ 경진대회는 99개 실험실창업팀의 창업성과를 온라인 플랫폼에 전시하고, 이를 관람한 국민들이 모의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가상캐시를 투자해 투자금액 순으로 우수 7개팀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의 크라우드 펀딩은 자금을 필요로 하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 웹이나 모바일 플랫폼 등을 통해 다수의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방식을 가상으로 구현한 것이다.

또 17일 예정된 ‘시니어 비즈업(Biz-up)’은 8개 선배 창업팀이 VC 앞에서 사업 아이템을 발표해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18일에는 카카오벤처스 등 국내 투자전문기관의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IR경연무대인 ‘랩스타트업 배틀’을 개최, 우수 창업 5개팀을 선발한다.



이밖에 국내 유망 실험실 창업가가 참여하는 ‘스타트업 라이브’에선 미생물진단 기술 기반 체외진단 전문 기업인 퀀타매트릭스의 권성훈 대표이사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전문기업인 고바이오랩의 고광표 대표이사가 실험실창업 경험과 투자유치 노하우, 예비 창업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 등을 전할 예정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