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9일 경기도 오산공군기지에서 미 공군 장병들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고 있다. 기사내용고 무관. /사진=뉴스1
17일 주한미군에 따르면 주한미군 관계자 5명이 지난 15일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미국인 4명은 평택 험프리스 기지에 있는 코로나19 시설로 옮겨질 예정이다. 한국인 1명은 질병관리청의 방침에 따라 자가 격리 또는 병원시설로 이송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이 군대 확진자가 또 발생하자 주한미군 사령부는 용산 기지와 평택 기지 소속 인원에 대해 오는 19일 오후 11시59분까지 자택에 대기해달라는 내용을 담은 '자택대피 명령하 허가된 생활, 건강 및 안전 관련 지침'을 내렸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이 병원·치료실·약국 방문, 소매상·편의점·시장 등 가게에서 식료품 및 필수품 구입, 체력단련장 방문을 원할 경우 대령급 지휘관이나 이에 해당하는 민간인 지휘관의 승인이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