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주한미군 5명 코로나 확진…평택기지도 19일까지 '자택대기'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2021.01.1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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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9일 경기도 오산공군기지에서 미 공군 장병들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고 있다. 기사내용고 무관. /사진=뉴스1지난해 12월 29일 경기도 오산공군기지에서 미 공군 장병들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고 있다. 기사내용고 무관. /사진=뉴스1


주한미군 용산 기지에서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주한미군은 확진자가 발생한 직후 기지내 미군들에게 오는 19일까지 '자택대기' 지침을 내렸다.

17일 주한미군에 따르면 주한미군 관계자 5명이 지난 15일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5명은 모두 용산 기지 소속으로 현역 주한미군 장병 2명, 미국인 군무원 2명, 한국인 군무원 1명이다. 이들은 기존 용산 기지 코로나19 확진자들의 밀접 접촉자들이다.

미국인 4명은 평택 험프리스 기지에 있는 코로나19 시설로 옮겨질 예정이다. 한국인 1명은 질병관리청의 방침에 따라 자가 격리 또는 병원시설로 이송될 것으로 보인다.



주한미군 용산기지에서는 지난 5일 미국인 군무원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이후 지금까지 2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같이 군대 확진자가 또 발생하자 주한미군 사령부는 용산 기지와 평택 기지 소속 인원에 대해 오는 19일 오후 11시59분까지 자택에 대기해달라는 내용을 담은 '자택대피 명령하 허가된 생활, 건강 및 안전 관련 지침'을 내렸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이 병원·치료실·약국 방문, 소매상·편의점·시장 등 가게에서 식료품 및 필수품 구입, 체력단련장 방문을 원할 경우 대령급 지휘관이나 이에 해당하는 민간인 지휘관의 승인이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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