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에 같이 에어로빅 하더니....66명 무더기 확진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2020.11.2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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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3명 발생한 26일 오전 서울 강서구보건소 내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강서구 소재 에어로빅학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최소 5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밤사이 추가된 확진자들을 집계 중이어서 추가 환자가 더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사진=뉴스1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3명 발생한 26일 오전 서울 강서구보건소 내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강서구 소재 에어로빅학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최소 5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밤사이 추가된 확진자들을 집계 중이어서 추가 환자가 더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사진=뉴스1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학원에서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하루사이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만 66명이다.

서울시는 26일강서구 에어로빅 관련 시설 이용자 1명이 23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24일까지 5명, 25명 6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총 6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25일 추가 확진자는 에어로빅 관련 시설 이용자 46명과 가족 11명, 직장동료 2명, 지인 1명 등이다.

서울시는 해당 시설 관계자와 가족, 지인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253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최초 확진자는 제외하고 양성 65명이 나왔고 나머지도 검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확진자 발생 후 역학조사를 한 결과, 해당 에어로빅 학원은 지하에 위치해 환기도 어렵고, 함께 에어로빅을 하면서 서로 거리두기가 불가능한 구조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서울시는 "실내체육시설 등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샤워실 운영 중단, 이용자간 2m거리 유지하도록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에 대해 관리자가 점검하고 대장에 기록하는 등 방역지침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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