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연기 국민청원글. /자료=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쳐
25일 오후 2시 기준까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1600명이 수능 연기를 주장글에 동의를 표했다.
청원인은 이 글에서 "혼란스러울 학생들을 위해 원래 일정대로 본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데 이게 어떻게 학생들을 위한 일입니까"라고 반문하며 "현재 일일 확진자 수가 300명을 넘긴 시점에서 국민을 보호해야 하는 국가가 학생들을 코로나에 가장 취약한 곳으로 내몰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안되면 치료제가 나올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며 "이 나라는 학생들의 건강보다 학업이 더 중요한 나라인가. 이건 방화복 하나 던져주고 불구덩이에 들어가라는 말과 다를 바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수능 연기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그러나 교육당국은 예정대로 12월 3일 수능을 치룰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