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김정은 사과, 도움되는 조치…한국 완전히 지지"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2020.09.26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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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 AFP=뉴스1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 AFP=뉴스1


미 국무부가 최근 북한군이 한국 공무원을 사살한 사건과 관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과는 도움이 되는 조치라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전했다.

또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사망한 한국 공무원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우리는 동맹 한국의 규탄과 북한의 완전한 해명에 대한 한국의 요구를 완전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공무원 A씨(47)는 지난 21일 오전 1시35분경 연평도 인근 해상 무궁화10호에서 당직근무 도중 실종됐으며 이튿날 북한군의 총격에 의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은 A씨에 대한 총격은 인정하면서도 "부유물을 태운 것"이라며 시신 훼손은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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