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월 모의고사 등급컷…"영어·국어 쉽고 수학(가) 어려워"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0.06.1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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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시행된 지난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시행된 지난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지난 18일 치러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가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입시업체 이투스·유웨이·종로학원·메가스터디·스카이에듀 등은 원점수에 따른 2020년 6월 모의고사 영역별 1등급 커트라인을 △국어 91점 △수학 가형 88점 △수학 나형 96점 등으로 예상했다.



절대평가를 시행해 1등급 기준점수가 90점으로 고정돼 있는 영어는 전체 응시 인원의 약 7.7%가 1등급을 받을 것으로 종로학원은 전망됐다.

지난해 6월 모의평가에서 7.8%, 지난해 수능에서는 7.4%가 1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번 6월 모의평가는 지난해 6월 모의평가보단 난이도가 비슷하거나 조금 더 어려웠고, 수능보다는 쉬웠다고 평가된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한 듯 객관적인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고3은 학습 공백이 길었고 중간고사 기간과 겹쳐 6월 모의평가를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을 것"이라며 "이에 반해 졸업생은 지난해 수능보다 비슷하거나 쉬운 시험에 임했기 때문에 고3과 졸업생이 느끼는 체감 난이도는 달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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