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므누신 "연내 해외여행 재개 장담 못해"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2020.05.05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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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금지된 해외 여행이 올 연말까지 재개될지 여부에 대해 "현 시점에선 말하기 매우 어렵다"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4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우선순위는 국내 경제를 다시 여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당연히 사업가들은 여행을 할 필요가 있다"며 "제한적으로 여행이 허용될 것"이라고 했다.

므누신 장관은 그러면서 앞으로 전짐적 봉쇄 완화와 함께 국내 여행을 장려할 뜻을 밝혔다. 그는 "지금은 미국인들이 국내를 여행하기에 좋은 시기"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안전한 국내 여행을 격려할 방법을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미 국무부는 지난 3월19일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여행 경보를 최고 수준인 4단계(여행 금지·Do Not Travel)로 올렸다. 이에 따라 미국인의 해외 여행은 사실상 전면 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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