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해상풍력 타워 글로벌 최대업체…시장확대中-유진證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2019.09.2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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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23일 씨에스윈드 (69,700원 ▲700 +1.01%)에 대해 영국, 베트남, 대만에 해상풍력 타워제조 설비를 갖춘 글로벌 최대업체라며 시장의 중심이 육상에서 해상풍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상풍력 단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그 이유로 △풍력터빈의 대형화에 따른 단위당 발전단가 하락 △단지의 대형화, 인근단지로의 확장으로 부대비용 감소 등을 들었다. 그는 "천연가스, 석탄, 원전 등 기존의 에너지원대비 발전단가가 낮아지고 있어 해상풍력의 글로벌 확산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상풍력 시장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한 연구원은 "영국이 지난 2017년에 이어 세번째 해상풍력 단지 건설을 위한 정부입찰 결과를 확정했다"며 "이번 확정규모(5.5GW)는 2017년 두번째 입찰의 3.2GW에 비해 72%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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