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코 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상이 2일 일본 정부 각의(국무회의)에서 한국을 수출심사우대국(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AFP=뉴스1
2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날 반도체 제작 핵심소재인 불화수소 수출 1건을 승인했다. 수출허가를 받은 불화수소는 국내 생산이 어려운 고순도 불화수소로 알려졌다. 수요기업은 삼성전자 (63,400원 ▲300 +0.48%)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4일 △고순도 불화수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극자외선(EUV) 파운드리용 포토레지스트(감광재) 등 3개 품목에 대한 수출심사를 강화했다.
신규 수출승인이 막히면서 지난달 일본에서 한국에 수출한 고순도 불화수소 물량은 급감했다. 이날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7월 무역통계에 따르면 한국으로의 수출량은 479톤으로 전월대비 83.7%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