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98포인트(0.41%) 떨어진 2168.01을 기록했다. 장 초반 1% 이상 하락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선물 매수세에 낙폭을 줄여 전일 대비 약보합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8.08포인트(1.07%) 내린 745.37에 마감했다.
지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2계약, 1309계약 순매수를 보인 반면 개인이 1576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하락이 우세했다. 특히 의약품이 2%대 떨어졌고 운수창고 전기전자 보험 운송장비 제조업 등은 약보합 마감했다. 반면 통신업은 2%대 올랐고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등은 1%대 올라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 (177,800원 ▲7,200 +4.22%)(0.5%)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 현대모비스 (240,500원 ▼3,500 -1.43%)가 1%대 하락했고 현대차 (249,500원 ▼500 -0.20%) LG화학 (373,500원 ▲500 +0.13%) POSCO (394,500원 ▲2,000 +0.51%) 신한지주 (46,750원 ▲3,250 +7.47%) LG생활건강 (392,000원 ▲16,500 +4.39%) 등이 약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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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SK텔레콤 (51,300원 ▲300 +0.59%)은 1분기 실적 호재에 2%대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770,000원 ▼10,000 -1.28%)는 분식회계 증거 은폐 혐의 소식에 7%대 하락 마감했다. 키위미디어그룹 (1,044원 ▼15 -1.42%)은 무상감자 소식에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334개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1개 종목이 상한가다. 반면 1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고 484개 종목은 하락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 모두 하락 마감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06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26억원, 231억원 어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7%대 오른 가운데 디지털컨텐츠가 1%대 상승했다. 나머지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반도체 기타서비스 등이 2%대 내렸고 기타제조 운송장비부품 음식료담배 기계장비 IT부품 통신장비 화학 비금속제약 일반전기전자 등이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모두 하락 마감했다. 헬릭스미스 (4,260원 ▼150 -3.40%)가 3%대 빠졌고 신라젠 (4,550원 ▼15 -0.33%) 포스코케미칼 (281,000원 ▲500 +0.18%) 에이치엘비 (110,100원 ▲500 +0.46%) 등도 2%대 내렸다.
국일제지 (800원 ▼137 -14.62%)는 구글과 그래핀 양산을 준비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863개 종목이 하락했다. 반면 335개 종목은 상승했는데 이 중 3개 종목이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2.9원 오른 1169.4원에 마감했다. 코스피 200 지수 선물은 1.65포인트(0.59%) 내린 280.15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