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02월20일(14:30)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엘케이 (10원 ▼11 -52.4%)가 터치스크린패널(TSP)의 핵심 재료 관련 국책 연구개발(R&D)에 성공했다. 이번 성과로 터치패널 사업의 수익성이 대거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하이브리드 투명 전극과 패터닝 공정은 TSP의 핵심 재료와 밀접한 기술이다. 기존 기술인 ITO보다 저항이 2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투과도를 비롯한 광 특성도 우수하다. 태블릿 PC, 노트북, 올인원 PC 등에 쓰이는 등 기술의 응용 범위가 매우 넓다는 장점도 지녔다.
이엘케이는 이번 국책 R&D 성공으로 원가 경쟁력을 한층 개선할 수 있는 토대를 확보했다. 이번 기술이 TSP 공정에 적용될 시 그간 적자에 시달렸던 터치패널 사업의 수익성이 대거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엘케이 관계자는 "앞으로 하이브리드 투명 전극을 활용하면 ITO 대비 최대 40%까지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며 "제품 원가를 지금보다 6%까지 낮출 수 있으며 이에 따른 가격 경쟁력 확보로 차량용 등 신규 시장에서의 매출이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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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엘케이는 지난 14일 LG전자와 차량 전장용 TSP 공급에 관해 합의했다. 전체 계약 규모는 1406억원이다. 이는 이엘케이의 2017년 연결 기준 매출액의 55~60%에 해당한다.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며 사세 확장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