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장석 감독.
이정후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및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1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넥센은 2-5로 패배하면서 4연패 수렁에 빠졌으나 이정후의 활약은 위안거리였다.
사실 이정후는 LG와의 개막 3연전에서 좋지 못했다. 3경기에 모두 출전했으나 5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고생했다. 하지만 롯데와의 경기에서 3안타를 몰아치면서 타율 0.455를 기록했던 시범경기에서의 좋은 컨디션을 다시 되찾았다. 이정후는 "LG와의 홈 3연전때는 관중도 많고 엠프소리도 크고 해서 분위기상 치고 싶은 생각이 강했고, 볼을 따라다니기만 하다보니 좋은 타격이 안나왔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