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심야회동 이어 오전 재회동…한중 FTA 등 협상중

머니투데이 구경민 김태은 기자 2015.11.2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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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FTA 보완대책·쟁점 법안 의견 조율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실에서 진행된 양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여하는 '3+3 회동'에서 여야 원내대표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왼쪽부터 김정훈 정책위의장, 원유철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최재천 정책위의장. 2015.11.11/뉴스1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실에서 진행된 양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여하는 '3+3 회동'에서 여야 원내대표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왼쪽부터 김정훈 정책위의장, 원유철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최재천 정책위의장. 2015.11.11/뉴스1


여야 원내지도부가 전날 심야회동을 한데 이어 28일 오전에도 다시 만나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비준 동의안과 쟁점 법안 처리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여야가 각각 내세우는 법안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28일 새누리당 등에 따르면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김정훈 정책위의장,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와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최재천 정책위의장 등은 이날 오전에 다시 회동을 갖고 주요 현안을 논의 중이다. 이들은 어제저녁 만찬 회동을 열고 밤늦게까지 협상을 이어갔다.



여야는 한중 FTA 비준동의안은 기존 합의대로 오는 30일 본회의 처리를 추진한다는 공감대 속에 1000억원대의 기금 조성을 포함한 피해보전대책 등을 집중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하지만 여당이 내세우는 경제활성화법안과 노동개혁법안, 야당이 주장하는 누리과정 예산에 대한 정부 지원과 전·월세 대책 등에 대해서는 입장 차만 확인하고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주말 동안 물밑 접촉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한중 FTA 비준동의안과 쟁점법안, 새해 예산안 처리 등에 대한 논의를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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