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헌정회 정책포럼에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2015.5.22/뉴스1
김 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헌정회 정책포럼' 초청 특강에서 "벼랑끝까지 온 위기가 아닌가 하는데 대해 국민들이 인식을 같지 하지 않아 국가 최고지도자인 대통령께서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선제적으로 국민보다 미래에 대해 확실한 예측을 하면서 대비책을 만드는 것이 정치인, 국회의 의무이지만 거기에 대해 여러가지 부족함을 국민이 느끼다 보니 불만을 가지는 게 아닌가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을 중심으로, 또 정부 주도로 현재 우리가 이런 상황이고 미래엔 이러한 위기가 다가올 수 있다는 위기감을 국민에게 호소하고 홍보해야 한다"며 "이러한 방향으로 개혁해 나가야 한다는 것을 대통령이 국민 앞에서 좀 더 강한 웅변으로 국민들을 설득해야 하는데 이런 점에서 많이 부족하지 않은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공공·노동·교육·금융 등 4개 부문 개혁을 언급, "국민 모두가 마음 속에서 흔쾌히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로 가져가야한다"며 "예를 들어 '미래 한국을 위한 개혁', '통일 준비를 위한 개혁' 등의 이름을 붙여서 좀 더 강력한 개혁을 실천해야 한다. 독일은 '어젠다 2010'이라는 이름을 붙여 세계 최강의 개혁을 성공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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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복지 확대 논쟁과 관련해 "분단국가인 우리는 우리나라에 맞는 복지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며 "언젠가는 통일해야 하는데 이대로 가면 통일은 축복이 아니라 재앙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